구글이 텍스트 몇 줄만 입력하면 가상 세계를 만들고, 그 안을 직접 걸어 다니거나 날아다닐 수 있는 AI 기술 '프로젝트 지니(Project Genie)'를 공개했다. 마치 게임 속 세계처럼 실시간으로 환경을 탐험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구글은 29일(현지 시각) 공식 블로그를 통해 미국 내 구글 AI 울트라(Google AI Ultra) 유료 구독자들에게 이 서비스를 순차 제공한다고 밝혔다. 18세 이상만 이용 가능하며, 향후 다른 국가로도 확대할 예정이다.
프로젝트 지니의 사용법은 간단하다. "숲 속 오두막"이나 "미래 도시" 같은 텍스트를 입력하거나 이미지를 업로드하면, AI가 자동으로 그 환경을 만들어낸다. 사용자는 만들어진 세계 안에서 걷기, 타기, 날기, 운전 등 원하는 방식으로 자유롭게 돌아다닐 수 있다. 1인칭 시점과 3인칭 시점도 선택 가능하다.
특히 사용자가 앞으로 이동하면 AI가 실시간으로 앞쪽 경로를 생성해 준다. 미리 만들어진 정적인 3D 이미지가 아니라, 움직이는 대로 세계가 계속 펼쳐지는 방식이다. 탐험하면서 카메라 각도도 자유롭게 조정할 수 있다.
다른 사람이 만든 세계를 가져와 자신만의 버전으로 변형하는 '리믹스' 기능도 제공된다. 갤러리에서 다양한 세계를 둘러보고 마음에 드는 것을 골라 수정할 수 있다. 완성된 세계를 탐험하는 모습은 동영상으로 다운로드할 수도 있어, SNS 공유나 개인 소장이 가능하다.
다만 구글은 아직 프로젝트 지니가 초기 단계라 한계도 있다고 밝혔다. 생성된 세계가 항상 사실적이지 않고, 입력한 설명과 정확히 일치하지 않을 수 있다. 캐릭터 조작이 불안정하거나 반응이 느릴 때도 있으며, 한 번에 최대 60초까지만 생성된다는 제약도 있다.
이 기술은 구글 딥마인드가 지난해 8월 공개한 '지니 3(Genie 3)'라는 AI 모델을 기반으로 한다. 지니 3는 환경을 시뮬레이션하고 사용자 행동에 따라 세계가 어떻게 변할지 예측하는 '월드 모델' 기술이다. 로봇공학부터 애니메이션, 역사적 환경 재현까지 다양한 현실 시나리오를 구현할 수 있다.
구글 측은 "가장 진보된 AI를 사용하는 이들과 이 기술을 공유하며, 사람들이 실제로 어떻게 활용하는지 배우고 싶다"며 "앞으로 더 많은 사용자가 이용할 수 있도록 만드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구글 프로젝트 지니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구글 공식 블로그에서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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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출처: 구글 공식 블로그
■ 이 기사는 AI 전문 매체 ‘AI 매터스’와 제휴를 통해 제공됩니다. 기사는 클로드 3.5 소네트와 챗GPT를 활용해 작성되었습니다. (☞ 기사 원문 바로가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