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미세먼지가 아이들에게 더 치명적이어서 예방이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야겠다.
미세먼지는 소아의 여러 호흡기 질환을 유발한다. 천식과 알레르기 비염 등 알레르기 질환들의 증상이 심해질 수 있어 장기적으로는 폐 기능 저하로 이어질 수 있다.
초미세먼지는 상대적으로 크기가 작아 폐 깊숙이 침투하여 소기도와 폐포에 침착할 수 있으며 혈관을 통해 다른 장기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
역학연구에서 대기 중 PM10, PM2.5, PM0.1, 질소산화물(NO₂) 농도가 증가할수록 피부 장벽을 손상시키고 산화스트레스를 높여 염증반응을 증폭시킨다. 기저 아토피 피부염을 앓는 환아에서 가려움, 홍반, 수면장애 등의 증상이 유의하게 악화한다는 결과가 반복해서 보고된 바 있다.
기관지폐이형성증, 선천성 폐기형, 선천성 심질환과 동반된 폐고혈압 등 선천성 폐질환이 있는 소아는 정상적인 폐기능을 보이는 폐 용적이 상대적으로 적으므로 같은 미세먼지 노출에도 산소포화도 저하, 호흡곤란, 감염 악화가 더 쉽게 나타난다.
최근 국내 코호트 분석에서도 소아기 미세먼지와 기체상 오염물질 노출이 폐 성장 지연과 호흡기 감염 증가와 연관된다는 보고도 있다.
미세먼지 농도가 높은 날에는 되도록 외출을 피하고, 불가피하게 외출해야 한다면 아이 연령대에 맞는 보건용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실내에서는 공기청정기를 사용하여 실내 공기 질을 관리하며, 주기적으로 창문을 열어 실내를 환기하되, 단, 미세먼지 농도가 나쁠 때는 환기 시간을 최소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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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소아청소년과 이민정 교수는 “물을 충분히 마시고, 비타민 C 등 항산화물질이 풍부한 과일과 채소를 섭취해야 한다”라며 “미세먼지가 기관지 점막을 건조하게 하여 감염성 질환에 취약해질 수 있어 인플루엔자가 유행인 계절에는 예방접종을 해야 한다”라고 전했다.
아울러 “천식과 같은 기저질환이 있는 아이라면 정기적인 흡입제·조절제 복용, 증상일지 작성과 정기적인 폐기능 추적을 통해 오염도 변화에 따른 증상 패턴을 함께 관리해야 한다”라고 조언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