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AI "독파모 재도전 없다"…독자 행보 시사

정부, 정예팀 1곳 추가 모집 예고에 '불참' 의사 잇따라

컴퓨팅입력 :2026/01/16 10:08    수정: 2026/01/16 10:11

정부 주도 국가대표 인공지능(AI) 모델 개발 사업 1차 단계평가에서 탈락한 NC AI가 패자부활전에 나갈 의사가 없다고 밝혔다. 

16일 NC AI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독파모) 프로젝트 1차 단계 탈락에 대해 "과기정통부 결정을 존중한다"며 "재도전은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에 만든 기반 모델과 컨소시엄 파트너십 등을 자양분 삼아 목표했던 산업 특화 AI, 피지컬 AI 등 장점을 발휘하겠다"며 "국가 산업군을 더 발전시킬 수 있는 기술개발에 매진하겠다"고 했다.

전날인 지난 15일 과기정통부는 독파모 1차 평가 결과를 공개했다. 발표에 따르면 기존 5개 정예팀 가운데 LG AI연구원과 SK텔레콤, 업스테이지가 2단계에 진출했다. 나머지 네이버클라우드와 NC AI 정예팀은 탈락했다.

NC AI 정예팀 참여 기업 (사진=NC AI)

정부는 이와 함께 독파모 정예팀 1곳 추가 모집 계획을 전했다.

애초 과기정통부는 본선에 진출한 정예팀 5곳을 6개월 간격 단계평가를 통해 하나씩 탈락시키기로 했다. 하지만 1곳이 아닌 2곳이 탈락하면서 올해 상반기 1개 팀을 추가 공모하기로 했다. 

이번에 탈락한 네이버클라우드와 NC AI는 물론, 앞서 서류 및 서면평가 당시 탈락했던 카카오와 KT, 모티프테크놀로지스, 코난테크놀로지, 한국과학기술원(KAIST) 컨소시엄에도 다시 기회를 준다는 것이다.

네이버클라우드는 전날 "정부 판단을 존중하며 AI 기술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다각적 노력을 이어가겠다"면서도 "2차 재도전은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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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도 "재도전을 고려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KT를 포함한 다른 기업들은 갑작스러운 재공모 계획에 참여 여부를 고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