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우선주 상폐에 뿔난 소액주주 달랜다…잔여 물량 매수

소액주주 대표와 주주가치 회복 위한 협약 체결…취득분 소각 추진

디지털경제입력 :2026/01/09 16:49    수정: 2026/01/09 17:02

한화그룹 지주사 회사 한화가 제1우선주(한화우) 상장폐지 당시 예고했던 주주 보호 방안의 후속 조치로 잔존 지분 장외매수와 취득 주식 소각 추진에 나선다.

한화는 상장폐지된 우선주 소액주주 대표와 '주주가치 회복을 위한 공동실천 협약서'를 체결했다고 9일 공시했다. 

협약에 따라 한화는 남아 있는 제1우선주 소액주주 지분을 자발적으로 장외에서 매수하기로 했다. 장외 매수를 통해 취득한 주식은 주주환원과 자본 효율성 제고를 위해 소각하는 것을 운영 원칙으로 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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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사옥

한화우는 지난해 7월 15일 상장폐지됐다. 당시 소수주주들이 '부당 상폐'를 주장하며 대통령실에 탄원서를 제출하는 등 잡음이 있었다. 이에 한화는 상장폐지로 비상장 주식이 되더라도 주주 간 형평성 등을 고려해 주주 보호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으며, 이번 협약은 그 후속 조치로 풀이된다.

한화는 "장외매수 조치 및 취득 주식소각에 대해 검토 중"이라며 "구체적인 일정과 방법은 추후 별도로 공지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