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가전기업 파세코는 올해 대만 캠핑난로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4배 늘었다고 30일 밝혔다.
파세코는 대만 캠핑장 상당수가 고지대에 있어 일교차가 큰 점을 고려해 캠핑 필수품으로 난로를 부각했다. 난방 장비를 넘어 캠핑에 감성을 더해주는 아이템으로 소통해 캠핑족들의 소비 심리를 부추겼다.
특히 공간 효율을 높이는 디자인 차별화를 앞세웠다. 캠핑난로 사용 시에는 안정적인 높이를 유지하고, 보관과 이동 시에는 리프팅 기능을 통해 전체 높이를 약 12cm 줄일 수 있다.
안전성도 강조했다. 파세코 캠핑난로는 사용 중 난로가 켜진 상태에서 리프트를 내릴 경우 자동으로 소화되는 구조를 비롯해 다양한 안전 설계를 적용해 화재 위험을 낮춘 것이 특징이다.
파세코는 일본산 제품 대비 약 1.5~2.5배 높은 프리미엄 가격 전략을 펼쳤다. 중국산과 일본산 제품을 제치고 판매량에서 우위를 기록했다. 50년 이상 캠핑난로를 생산해 온 기술력과 안전 중심의 고급화 전략이 주효했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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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세코는 지역별 캠핑 환경과 소비자 특성에 맞춘 전략을 통해 해외 시장에서 브랜드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통해 캠핑 경험 전반을 제안하는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의 입지를 확장한다는 방침이다.
파세코 관계자는 "중동을 비롯해 난로 수요가 제한적인 해외 시장을 개척해 온 경험을 바탕으로 대만에서도 매출 성장을 이뤘다"라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전략을 통해 블루오션을 개척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