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갤럭시 버즈4 프로 출시 임박"

IT매체 폰아레나 "최근 美 FCC 승인 받아"

홈&모바일입력 :2025/12/29 10:49

삼성전자의 차세대 플래그십 무선 이어폰 ‘갤럭시 버즈4 프로’ 출시가 임박했다고 IT매체 폰아레나가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삼성 갤럭시 버즈4 프로는 최근 미국 연방통신위원회(FCC)의 승인을 통과했다. FCC 승인은 일반적으로 제품 개발이 완료돼 출시가 임박했음을 의미한다.

갤럭시 버즈4 프로 이미지 (사진=안드로이드오쏘리티)

그 동안 나온 소식에 따르면, 갤럭시 버즈4 프로는 ▲배터리 용량 57mAh (이어버드 1개당) ▲더 얇고 납작한 기둥 디자인 ▲수평형 충전 케이스 레이아웃을 채택할 것으로 알려져 있다.

무선 이어폰 사용자들에게 배터리 수명은 가장 중요한 사양이다. 때문에 갤럭시 버즈4 프로에 기존 48mAh보다 약 18% 더 커진 57mAh 배터리가 탑재될 것이라는 소문은 매우 반가운 소식이다. 삼성이 더 커진 배터리에 더욱 효율적인 프로세서를 결합한다면, 이어폰 재생 시간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경쟁사들이 배터리 수명 향상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가운데, 삼성 역시 같은 전략을 취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폰아레나는 전했다.

갤럭시 버즈3 프로 실버 (사진=삼성전자)

디자인 변화 또한 주목할 만하다. 충전 케이스를 세로에서 가로로 바꾼 것은 사용자 경험을 재고한 결과로, 이어폰을 꺼내기 더 편리해지고 주머니에 넣었을 때 더욱 슬림해질 것이라고 해당 매체는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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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제품 사양이 사실이라면, 삼성은 올해 화려함보다는 기능성을 우선시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폰아레나는 밝혔다. 더욱 세련되고 평평해진 이어폰 스템은 외관상 더 깔끔해 보이겠지만, 실제 사용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것은 배터리 용량 증가일 것이며 가로형 케이스 디자인은 케이스를 열 때 더 고급스럽고 안정적인 느낌을 준다고 평가했다.

갤럭시 버즈 4 프로는 내년 공개 예정인 갤럭시 S26 시리즈와 함께 언팩 무대에 등장할 가능성이 가장 높으며 내년 1월 CES 2026에서 먼저 공개될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