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거래에서 1430원 아래까지 떨어졌던 원·달러 환율이 다시 치솟고 있다.
26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9.5원 내린 1440.3원에 마감했다.
장중 원·달러 환율은 장중 한 때 1429.50원까지 하락했다. 이후 장중 1430원대 후반에서 1440원 초반까지 움직이면서 지난 24일 정부의 구두 개입 '약발'이 먹히는 듯 보였다. 장중 원·달러 환율이 1430원대를 기록한 것은 11월 4일 이후 약 한 달 반만이다.
하지만 주간 거래가 종료되자마자 원·달러 환율이 급등했다. 오후 3시50분 기준으로 원·달러 환율은 1446.8원까지 치솟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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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거래일 기준으로 다시 되돌려지는 양상이다.
앞서 지난 23일에는 원·달러 환율이 주간 거래서 1480.0원으로 개장하면서 글로벌 금융위기가 있었던 2009년 수준으로 높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