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크루트 오퍼박스 "올해 가장 많은 포지션 제안 받은 직무 '마케팅'"

기업이 가장 많이 포지션 제안 보낸 연차는 4~5년차

취업/HR/교육입력 :2025/12/26 09:55

올해 기업에게 가장 많은 포지션 제안을 받은 직무는 ‘마케팅’으로 나타났다. 

HR테크 기업 인크루트(대표 서미영)가 실제 채용 데이터를 기반으로 분석한 ‘2025 오퍼박스 결산’을 26일 공개했다. AI 기반 매칭 ‘오퍼박스’는 구직자에게는 포지션 제안을, 기업에게는 적합한 인재를 자동으로 매칭해 주는 인크루트의 서비스이다. 후보자는 기업에 지원하지 않아도 기업과 헤드헌터에게 원하는 포지션 제안을 받을 수 있다.

인크루트는 2025년 1월부터 11월까지 ‘오퍼박스’를 통해 이뤄진 포지션 제안을 분석, 올해 채용 시장의 데이터를 분석했다.

먼저 올해 기업이 가장 많이 포지션 제안을 보낸 연차는 ▲4~5년차(19.3%)로 나타났다. 뒤이어 ▲2~3년차(16.0%)가 포지션 제안을 많이 받은 것으로 집계되어 기업들이 주니어 저연차에 대한 선호도가 높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뒤이어 ▲6~7년차(14.3%), ▲8~9년차(11.1%), ▲10~11년차(9.0%) 순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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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크루트 오퍼박스 결산 인포그래픽

다음으로 가장 활발하게 제안을 받은 직무를 분석해봤다. 가장 많이 기업들이 제안을 보낸 직무는 ▲마케팅(11.0%) 이었다. ▲일반사무·사무지원(5.3%), ▲영업관리·영업지원(5.2%) 등 전통적으로 기업에서 수요가 많은 사무직도 많은 제안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세무·회계(4.3%), ▲홍보·PR·전시·컨벤션(3.9%) 직무의 인재도 다수의 제안을 받았다.

인크루트에서는 ‘오퍼박스’를 통해 다수의 경력직 인재가 포지션 제안을 받았다. 올해 오퍼박스를 통해 포지션 제안을 받은 상위 10%의 구직자는 평균 20건의 제안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기업은 ‘오퍼박스’ 도입 후 공고당 지원자 수는 28.1% 증가, 채용 성공률은 60%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