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의민족 물류서비스를 전담하는 우아한청년들이 2025년 한 해 동안 운영한 ‘라이더 종합 케어프로그램’을 마무리했다고 23일 밝혔다. 우아한청년들은 라이더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두고 현장 의견을 반영한 맞춤형 지원을 확대해 지속가능한 배달환경 조성에 집중해 왔다.
우아한청년들은 올해 라이더 안전정책 고도화를 위해 업계 최초로 ‘라이더 안전경영위원회’를 출범했다. 산업안전, 보건, 노동법 등 분야별 전문가와 배달플랫폼노동조합이 참여한 민간 협의체로, 단기 실무 조치부터 중장기 정책까지 논의하는 구조다. 위원회 권고에 따라 가천대길병원과 협력해 뇌심혈관질환 무료검진을 업계 최초로 지원하기도 했다.
계절별 위험에 대응하는 물품 지원도 이어졌다. 2021년부터 5년 연속 운영 중인 ‘라이더 계절성 물품지원 사업’을 통해 누적 50만여 개의 안전·방한·방서 물품을 지원했다. 혹서기에는 쿨토시와 우비를, 혹한기에는 방한장갑과 핫팩, 패딩, 핸들토시 등을 무상 제공했다. 라이더 휴식권 보장을 위해 고용노동부, 이마트와 협력해 전국 이마트24 편의점 3천여 곳을 쉼터로 운영했다.
고용노동부와 함께 운영 중인 ‘배달안전365 캠페인’도 연중 이어졌다. 계절별 위험요소를 반영해 봄철 안전수칙 안내, 여름·겨울 커피트럭 운영, 가을 상영회 등 현장 중심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라이더 안전운행을 지원했다.
사회적 안전망 강화에도 나섰다. 우아한청년들은 배달업계 최초로 도입한 시간제보험을 올해 9월 대물·자손·법률까지 보장 범위를 확대한 ‘고보장 시간제보험’으로 개편했다. 운행한 만큼 보험료를 부담하는 구조를 유지하면서 보장 수준을 대폭 강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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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분야에서는 270억 원을 투자해 연 1만 명 교육이 가능한 하남 배민라이더스쿨을 개관했다. 빗길·언덕·야간 등 실제 배달환경을 구현한 교육시설로, 지역 라이더를 직접 찾아가는 ‘찾아가는 배민라이더스쿨’도 부산·인천·광주 등 6개 지역에서 운영됐다.
우아한청년들은 배민라이더스쿨과 계절 캠페인, 라이더 페스타 등 연중 프로그램을 통해 라이더와의 소통을 이어가며 ‘365일 케어’ 체계를 구축해 왔다. 우아한청년들 관계자는 “라이더를 동반성장의 파트너로 보고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과 제도로 연결해 왔다”며 “앞으로도 안전과 건강을 최우선으로 한 지원을 지속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