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쿠팡 개인정보 유출 사태 해결을 위해 범부처 태스크포스(TF)를 구성했다.
18일 배경훈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부총리 겸 장관 주재로 열린 2차 과학기술관계장관회의에 쿠팡 사태 범부처 대응 방향을 긴급 안건으로 논의하고 이같이 의결했다.
TF는 류제명 과기정통부 차관이 팀장을 맡고 과기정통부를 비롯해 개인정보보호위원회,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 금융위원회, 공정거래위원회, 국가정보원, 경찰청 등 국장급으로 꾸려진다.
쿠팡의 미온적인 대응과 이용자 피해 우려, 정보보호 제도 개선 필요성이 제기되면서 TF를 구성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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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따라 TF는 ▲침해 사고 조사 및 수사 ▲이용자 보호 ▲정보보호 인증제도 개편 ▲기업 책임성 강화에 대해 중점적으로 논의하게 된다.
TF는 이달 첫 회의를 시작으로 팀장이 수시로 관계 부처 회의를 개최해 진행 상황을 점검하게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