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페이플러스가 가장 신뢰받는 혁신적 디지털파트너로 거듭나겠다는 목표를 내세웠다.
알리페이플러스는 9일 서울 강남에서 미디어 라운드테이블을 열고 이같은 포부를 밝혔다. 알리페이플러스는 전세계에서 18억명 이상의 사용자를 확보했으며 40개 이상의 디지털 결제 파트너와 1억5천만 여개의 가맹점도 보유하고 있다.
알리페이는 이같은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모회사인 앤트인터내셔널이 운영하는 통합 가맹점 결제 시스템 ‘앤톰(Antom)’, 통합 글로벌 계정 ‘월드 퍼스트’, 포괄적인 금융 서비스 및 기술 ‘베터’와 앤드투앤드 성장을 위한 파트너십을 구축한다.
구체적으로 앤톰은 앤톰 코파일럿, 이포스(Epos)360을 보유하고 있다. 앤톰 코파일럿은 가맹점 결제 서비스를 위한 AI 에이전트로 온보딩, 연동 리스크 관리, 결제 등에 이르기까지의 복잡성을 줄이는 역할을 한다. 이포스60은 금융 및 경영활동 지원을 위한 AI 기반 소상공인·중소기업용 앱이다. 결제의 디지털화 뿐만 아니라 금융 서비스까지 제공하면서 싱가포르와 말레이시아에서 먼저 출시될 예정이다.
월드퍼스트가 갖고 있는 lT는 월드 어카운트는 중소기업을 위한 원스톱 계정 서비스로 다양한 통화를 지원한다. 특히 소형 가맹점을 위해 AI 기반의 재무 관리도 제공한다.
신흥 시장에서 포괄적인 신용 서비스를 선보이는 베터와 멕시코에서 임베디드 대출 인프라 기업 R2를 인수해 라틴아메리카 중소기업들의 신용 접근성을 확대할 수 있었다는 것이 알리페이플러스 측 설명이다.
앤트인터내셔널은 협력적인 환경을 통해 혁신을 도모할 수 있다는 판단 아래 알리페이플러스를 게이트웨이로서 출시했다. 현재 알리페이는 11개 이상의 정부 QR 결제 시스템과 연동되고 있으며, 글로벌 상호 연동성 증가로 한국에서 알리페이플러스가 지원되는 QR코드 거래 건수와 결제 금액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8%, 16% 증가했다.
이 성과에 대해 알리페이플러스는 뷰티 클리닉, 대중교통, 야시장 포장마차 등 다양한 서비스에서 디지털 결제를 위해 알리페이플러스 제휴 월렛과 은행 앱을 이용하는 방한 관광객이 증가한 데 따른 것으로 분석했다.
알리페이플러스는 모바일 월렛의 가치가 거래가 이뤄진 뒤 어떤 활동이 이뤄지는지에 따라 결정된다고 보고 있다. 이 과정에서 방한 관광객이 늘어나는 한국 시장을 주의 깊게 들여다보고 있다. 올해 10월 기준 방한 관광객은 1천580만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 증가했기 때문이다.
이 중 81%의 관광객이 알리페이플러스의 파트너 결제 앱을 통해 결제하는 움직임이 감지됐다. 알리페이플러스는 대형 가맹점의 경우 15만개 이상을 지원했으며 명동, 홍대와 같은 주요 상권에서 서비스를 제공했다. 중소가맹점은 이보다 더 많은 200만개 이상을 지원했다.
이같은 결제 인프라는 한국 뿐만 아니라 한국인들이 자주 찾는 관광지인 일본, 중국, 베트남, 태국, 필리핀 등에도 구축돼 있다. 이러한 변화에 알리페이플러스는 중소가맹점에는 글로벌 관광객들이 결제할 수 있도록 하는 편의성을 제공하고 매끄러운 결제 경험을 제공하는 것에 중점을 두고 있다.
웨이샤오 쟝 알리페이플러스 북아시아·북아메리카 총괄은 “소규모 가맹점들에게 있어서, 국제적인 관광객들에게 있어 편의성을 제공하고 작지만 아름다운 변화를 모색하는 것, 그리고 매끄럽고 인간 중심의 거래가 가능하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