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항소심에서도 무죄를 선고받은 장현국 넥써쓰 대표가 “합리적인 판단을 내려 주신 재판부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해야 할 일들에 대한 장애들이 상당 부분 사라졌다”고 입장을 밝혔다.
장현국 대표는 이번 판결이 넥써쓰와 블록체인 플랫폼 크로쓰 사업에도 실질적인 긍정 효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평가했다.
장 대표는 “이 사건을 포함해 여러 사태를 겪으면서 많은 것을 배웠다”며 “그동안 사법적인 문제들이 사업 추진에 큰 제약이었지만, 오늘로서 일단락됐다고 본다”고 말했다.
이어 “과거 회사들 역시 이번 과정을 통해 많은 교훈을 얻었을 것이며, 이제 넥써쓰와 크로쓰 프로젝트는 앞으로 생길 다양한 규제를 더욱 엄격히 준수해 나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사법 리스크가 사업 파트너십과 상장 심사에 끼친 영향도 언급했다.
장 대표는 디지털자산 기반 서비스 특성상 대표자 법률 리스크가 적격성 심사에 직접 영향을 미쳤다며 “유죄 판결이 나오면 많은 사업이 사실상 불가능하고 무죄가 나오더라도 재판이 진행 중이면 결격 사유가 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번 판결로 그런 필요 조건들을 충족하게 됐다”며 “파트너십, 거래소 상장, 라이선스 취득 절차 등에서 힘 있게 진행될 것이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장 대표는 향후 블록체인 사업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입장도 분명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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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올해 1월 넥써쓰로 옮겼을 때도 재판 중인 상황에서 사업이 가능하겠느냐는 우려가 있었다”며 “크로쓰 메인넷 런치와 토큰 발행 때도 상장이 가능하냐는 질문이 많았다”고 말했다.
이어 “이제 그런 불확실성이 해소됐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사업은 결국 이용자가 선택하는 것이고, 로한2 출시 이후 여러 게임이 출시되면서 온체인 지표와 토큰 거래량 등도 성장하고 있는 만큼 앞으로 약속한 계획들을 잘 지켜봐 달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