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의약품 어떻게 버리는지 아시나요

우정사업본부, ‘폐의약품 회수의 날‘ 캠페인 진행

방송/통신입력 :2025/11/18 16:57

우정사업본부는 기후에너지환경부, 세종시보건소와 정부세종청사에서 ‘폐의약품 회수의 날’ 캠페인을 벌였다고 18일 밝혔다.

폐의약품 분리배출 인식 확산을 위해 우본과 기후부 청사 로비에 폐의약품 회수함을 마련하고, 기관 공무원을 대상으로 폐의약품의 올바른 처리 방법과 세종지역 회수함 설치 장소를 알렸다.

행사에 참여한 직원들은 가정에서 복용 후 남은 폐의약품을 봉함해 회수함에 배출했다. 이날 모아진 폐의약품은 세종우체국으로 인계해 폐의약품 처리시설로 전달될 계획이다.

우정사업본부는 지난 2023년부터 우편제도를 활용한 폐의약품 회수를 통해 폐의약품 분리배출, 회수율 향상 등 환경문제와 약물 오남용 예방에 기여해왔다. 폐의약품은 우체통에 투함하거나 폐의약품 수거함을 통해 배출하면 우체국 집배원이 이를 수거해 각 지자체가 지정한 장소로 배달한다. 10월 기준 전국 63개 지자체에서 이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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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체국과 폐의약품 우편회수사업을 시행하고 있는 지자체 시민들은 편리하게 폐의약품을 분리배출 할 수 있다. 폐의약품을 봉투에 넣어 봉함 후 폐의약품이라고 적어 우체통에 투함하거나 약국, 주민센터 등에 비치된 폐의약품 수거함 넣거나 가까운 우체국 창구에 가지고 오면 된다.

곽병진 우정사업본부장 직무대리는 “우정사업본부는 앞으로도 ‘폐의약품 회수의 날’ 운영 등 다양한 홍보활동을 통해 폐의약품 분리배출에 대한 인식을 확산할 계획”이라며 “특히 환경오염 예방과 약물 오남용 등 국민건강 증진, 공공서비스 신뢰도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