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대통령의 정책 결정 과정과 외교 현장을 보여주는 대통령기록물이 대폭 확대 공개된다.
행정안전부 대통령기록관은 오는 17일부터 대통령기록물 원문 4만5천여 건을 '대통령기록관 누리집'에 추가로 공개한다고 16일 밝혔다.
대통령기록관은 2023년부터 대통령기록물 원문을 공개했으며 이번 공개를 통해 총 12만2천여 건(기존 7만7천여 건)으로 공개 대상이 확대됐다.
이번에 공개되는 주요 기록물은 대통령 외교서한(편지), 각 대통령별 주요 정책을 담고 있는 보고자료, 회의자료 등이다.
▲초대 이승만 대통령부터 최규하 대통령까지 주요 국가와 외교 관계를 살펴볼 수 있는 '외교서한철' ▲박정희 대통령 시기 경제성장을 위해 추진한 외자 유치 관련 1970년대 '외국인 투자사업 검토 보고서' 및 '외국인투자인가발송' 원문을 살펴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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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김대중 대통령 시기 '국무회의 말씀자료' ▲노무현 대통령 시기 '주요 국정상황' 관리 및 업무 관련 '친필메모' 등 대통령의 주요 정책 및 국정운영 방향에 대한 고민이 담긴 대통령기록물도 공개된다.
조상민 대통령기록관장 직무대리는 "이번에 추가 공개하는 대통령기록물은 약 6개월간 검토를 거쳐 공개하는 것으로, 국민과 소통하고 혁신하고자 하는 현 정부의 국정과제 지원을 위해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원문공개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