퀀텀에어로가 국내외 인공지능(AI) 기술 선도 기업들과 연달아 손잡고 국방 기술력 확보와 '소버린 AI' 구축에 착수했다.
퀀텀에어로는 '2025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ADEX)'가 열린 킨텍스에서 두 건의 주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협약 대상은 콕스웨이브와 현대로템과 미국 쉴드AI다.
퀀텀에어로는 지난 22일 콕스웨이브와 '국방 AI 기반 첨단 운용 기술 개발'을 위한 협약을 맺었다. 콕스웨이브는 글로벌 AI 기업 앤트로픽의 국내 첫 파트너사로, 회사는 독자적 개발 역량과 생성형 AI 서비스 매각 경험을 보유했다.
양사는 이번 협력으로 국방 분야의 인재 관리와 행정 지원을 비롯해 장비 운용 효율화 등 혁신 과제를 발굴하고 실행할 계획이다.
또 지난 23일에는 현대로템 및 미국 방산 AI 유니콘 기업 쉴드AI와도 협력 관계를 구축했다. 3사는 '국방 AI 기반 다목적 드론 운용 기술 개발'을 목표로 협력한다.
현재 현대로템은 방산 무기체계의 자율 임무 수행과 군집제어 고도화 사업을 추진 중이다. 쉴드AI의 한국 독점 기술 파트너인 퀀텀에어로는 기획부터 기술 연계, 실행 전략 수립 전반에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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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원 콕스웨이브 대표는 "AI 서비스를 직접 개발·운영하고 매각까지 성공시킨 경험을 바탕으로 퀀텀에어로의 국방 AI 기술 역량과 시너지를 창출하겠다"며 "인간의 편향을 넘어선 창의적 시나리오를 무제한 생성해 국방 전략의 완성도를 높이고 문제 해결 중심의 오케스트레이션 능력을 발휘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동근 퀀텀에어로 이사회 의장은 "AI 스타트업과 협력해 국내 소버린 AI 자율 기술과 IP를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며 "더불어 향후 다영역 플랫폼에 적용 가능한 AI 자율운용 기술을 확대해 국방 AI 분야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