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 플랫폼 전문기업 레인보우로보틱스는 삼성중공업과 로봇 기반 조선 및 제조 현장 공정 자동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협력은 레인보우로보틱스의 다양한 로봇 플랫폼 기술력과 삼성중공업의 조선·제조 현장 노하우가 결합되어 스마트 조선소 구현을 가속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협동로봇·이동형 양팔로봇·4족로봇을 적용한 자동화 시스템 공동 개발 및 적용 ▲로봇 기술 검증 및 현장 테스트 수행 ▲로봇 기반 생산성 향상 공정 실증 ▲기술 인력 교류 및 공동 워크숍 운영 등 전 분야에서 협력한다.
레인보우로보틱스는 조선 및 제조 현장에 적합한 로봇 제공 및 기능 개발을 담당한다. 협동로봇과 이동형 양팔로봇, 4족보행 로봇 등 다양한 로봇 플랫폼의 하드웨어 및 제어 기술 개발, 시스템 설치 및 기술 지원, 유지보수 방안 제공 등을 맡는다.
삼성중공업은 로봇을 활용한 조선 및 제조 현장의 자동화 솔루션 제공 및 운영을 담당한다. 로봇 적용 대상 공정 및 테스트 환경 제공, 실증 현장 운영 및 기술 평가, 사업 전체 일정 조율 등의 역할을 수행한다.
양사는 향후 조선 산업에 특화된 로봇 자동화 기술의 실증과 인재 양성을 위한 실무형 교육 인프라 구축도 구상하고 있다. 삼성중공업 현장 실습 교육장을 활용한 테스트베드 조성 및 실제 조선소 작업 환경을 반영한 시나리오 기반 실증을 계획 중이다.
레인보우로보틱스의 협동로봇, 이동형 양팔로봇, 4족보행 로봇 등을 활용해 다양한 작업 공정 대응과 실무 중심의 교육 환경 조성 가능성도 함께 검토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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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및 제조 현장은 복잡한 작업 환경으로 인해 자동화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되어 왔다. 이번 협력을 통해 ▲스마트 조선소 전환 가속화 ▲로봇 기술 신뢰성 및 실용성 검증 ▲로봇 자동화 전문 인력 양성 ▲지식재산권 확보 및 글로벌 경쟁력 강화 등 효과가 기대된다.
이정호 레인보우로보틱스 대표는 "조선 산업 맞춤형 로봇 자동화 솔루션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하는 사례가 될 것"이라며 "다양한 로봇 플랫폼이 조선 및 제조업 현장에서 실질적인 가치를 창출하고, 교육장을 통한 체계적인 실증으로 기술 현장 적용성을 검증해 글로벌 시장 확장의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