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전 세계에 등록된 전기차(EV, PHEV, HEV)에 사용된 전해액 총 적재량은 약 84만7천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41.5% 성장했다.
같은 기간 중국을 제외한 시장에선 28만톤을 기록, 31.9% 성장한 것으로 집계됐다.
국적별로 보면 지난 2분기 기준 중국 기업들의 점유율은 87.3%로 나타났으며, 한국 기업과 일본 기업은 각각 7.9%, 4.8%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소폭 감소한 수치로, 중국 업체 중심의 독점 구도가 강화되는 것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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틴치는 전년 동기 대비 33.4% 증가한 19만2천톤을 기록하며 시장 1위를 유지했고, BYD는 16.2% 증가한 13만9천톤으로 그 뒤를 이었다. 캡켐은 100% 성장한 12만9천톤 을 기록했고, GTHR은 5만7천톤으로 소폭 증가했다. 스무스웨이는 33.6%의 성장률과 함께 3만3천톤을 기록했다.

한국계인 엔켐은 9.3% 증가한 3만6천톤, 솔브레인은 19.1% 증가한 2만3천톤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