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버스·디지털 융합 전문기업 피씨엔(PCN, 대표 송광헌)은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사흘간 아이콘 시암 방콕에서 개최된 동남아시아 대표 우주산업 전시회 '태국 우주엑스포 2025' 행사에 참가해 자사가 추진중인 ‘항공산단 메타버스 비즈니스 협업 플랫폼(에어로스피어, Aerosphere)’의 성과를 해외에서 실증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태국 고등교육과학연구혁신부(MHESI)와 지리정보우주기술개발청(GISTDA)이 주관했다. 정부 기관 및 산학연 관계자들이 함께 모여 최신 기술과 산업 흐름을 공유하고 협력 방향을 모색했다.

피씨엔은 이번 전시에서 국가 R&D 연구 과제의 주요 성과를 글로벌 무대에서 선보였다. 항공산단 기업 대상 수주 및 고객 관리가 가능한 메타버스 기반 협업 플랫폼을 시연했고, 특히 ▲디지털트윈 기반 항공기 기체 및 산업단지 구현 ▲다국어 지원 원격 협업 회의실 기능 ▲입주기업 정보를 바탕으로한 AI NPC 실증 사례 등을 직접 체험할 수 있게 했다.
에어로스피어 플랫폼 구축을 총괄하는 피씨엔의 이우성 이사는 “항공산단 메타버스 플랫폼은 국내 항공 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넘어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지원하는 핵심 인프라가 될 것”이라며 “이번 전시회를 통해 아세안 지역의 산업 클러스터와의 협력 모델을 구체화하고, 우주·항공·수송 등으로의 기술 확산을 가속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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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N은 우주·항공 도메인을 위해 현재 연구 중인 ‘메타버스 기반 우주물체 궤도 정보 가시화 및 연동 기술'도 함께 선보였다. 이 기술은 공군 우주작전 부문과 연계된 3차연도 국가연구개발 과제로, 위성 및 우주물체 데이터를 실시간 분석 및 시각화하고, 공동 임무 수행과 위협 분석, 디브리핑을 지원하는 XR 기반 우주위험인식(SSA) 가시화 기술이다.
한편, 전시 기간에 ▲150+ 글로벌 스피커 및 39개의 세션과 20개의 워크숍 ▲THEOS-2 해커톤, NASA 앱 챌린지를 포함한 4개의 해커톤 ▲글로벌 비즈니스 상담회 등 다양한 부대 행사가 열려 산업·연구·투자 교류의 장이 마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