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석유화학이 자사주 소각을 꾸준히 이어가며 주주환원책을 이행한다.
금호석유화학은 500억원 규모 기취득 자기주식을 소각하기로 결정했다고 16일 공시했다.
소각할 주식은 올해 3월부터 6개월 간 자기주식 취득을 위해 체결한 신탁계약이 만료되며 회사에 귀속된 보통주 42만7천845주다. 소각 예정일은 이달 26일이다. 이번 소각으로 인한 자본금 감소는 없다.
관련기사
- 대한상의 "자사주 소각 의무화, 주가부양에 악영향"2025.09.16
- LS, 1712억원 규모 자사주 소각…"배당도 매년 5% 증액"2025.08.12
- 주주가치 높인다…젝시믹스, 자사주 21만주 소각2025.07.28
- 영풍 "1년내 자사주 전량 소각하고 액면분할"2025.03.10

금호석유화학은 지난해 자사주 121만3천92주를 소각한 데 이어 올해 3월에는 87만5천주를 추가 소각했다. 올해 초 발표한 기업가치 제고 계획의 일환이다.
금호석유화학은 기업가치 제고 계획으로 ▲2030년까지 매출 성장률 6% ▲2030년까지 자기자본이익률(ROE) 10% ▲향후 3개년 주주환원율 최대 40% 등을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