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맥스티베로가 국산 데이터베이스(DB) 기술을 앞세워 글로벌 벤더 종속에서 벗어나는 '데이터 주권' 확보 전략을 선언한다.
티맥스티베로는 오는 11일 서울 코엑스 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리얼 서밋 2025'에 참가해 회사의 DB 전략을 발표한다고 9일 밝혔다. 삼성SDS가 주최하는 리얼 서밋은 올해 7회째를 맞는 연례 기술 콘퍼런스다.
티맥스티베로는 AI와 클라우드가 주도하는 데이터 환경에서 데이터베이스 주권의 중요성을 집중 조명한다. 이를 실현하기 위한 구체적 기술 전략으로 ▲국산 데이터베이스 관리체계(DBMS) 기반의 안정적 데이터 운영 ▲다양한 클라우드 환경에서의 자율적 데이터 통제권 확보 ▲AI 시대 데이터 수요에 대응하는 AI 레디 DBMS를 제시한다.

회사는 다수 프로젝트를 통해 검증된 차세대 DBMS '티베로'의 역량을 기반으로 아키텍처 구현 방안도 공개한다. 기업과 기관이 데이터 주권을 지키면서 AI와 클라우드를 유연하게 도입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핵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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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장 내 전시 부스에서는 주력 제품군을 직접 선보인다. 고성능 DBMS '티베로'를 포함해 오픈소스 기반의 '오픈SQL' 클라우드 네이티브 서비스형 데이터베이스 플랫폼 '아울DB' 등이 공개될 예정이다.
성기훈 티맥스티베로 상무는 "AI와 클라우드의 확산 속에서 데이터베이스 주권 확보는 단순한 기술적 선택이 아닌 기업의 생존 전략"이라며 "국내 원천기술 기반 DBMS와 AI 시대에 최적화된 데이터 플랫폼을 통해 고객이 자율적으로 데이터를 보호·활용하고 디지털 미래를 준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