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아이아이에스(SIIS)가 한국 상용 위성 기술을 바탕으로 유럽 시장에 진출하며 기술·상업적 신뢰를 인정받았다.
에스아이아이에스가 운용 중인 초고해상도 위성을 기반으로 유럽 주요 기관과 수천만 유로 규모의 장기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에 공급하는 위성은 25cm 급 초고해상도를 제공하는 스페이스아이-티(SpaceEye-T)다.

모회사 쎄트렉아이가 독자 기술과 자본으로 개발한 대한민국 최초의 민간 광학위성이다. 현재 궤도에서 운용 중인 상용 지구관측 위성 가운데 세계 최고 수준의 해상도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계약은 고객이 위성을 직접 보유하지 않고도 영상 데이터를 확보할 수 있는 '위성 임대 서비스(Satellite-as-a-Service)' 모델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고객은 특정 지역에 대한 독점 운영권을 보장받고, 촬영된 영상을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다. 또한 SpaceEye-T의 최적화 기술을 기반으로 근실시간 데이터 제공이 가능해 공공·민간 영역에서 활용도가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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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아이아이에스는 이번 계약을 계기로 유럽뿐 아니라 전 세계 시장에서 상용 위성 데이터 공급을 확대할 계획이다.
김문규 에스아이아이에스 대표는 "위성 임대 서비스는 데이터 접근성과 보안성 측면에서 경쟁력을 갖추고 있어 최근 글로벌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며 "이번 계약은 한국의 상용 위성 SpaceEye-T가 국제 시장에서 신뢰를 확보하고, 글로벌 우주산업의 새로운 흐름에 본격적으로 합류한 의미 있는 사례"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