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티투마루가 기후 문제 해결을 위한 '기후테크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을 제안했다. 에이전틱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기후 변화 완화와 적응에 특화된 초거대언어모델(LLM)을 만들자는 구상이다.
포티투마루는 김동환 포티투마루 대표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2025 기후산업국제박람회(WCE)'의 '기후테크와 인공지능' 관련 발표를 진행했다고 27일 밝혔다. 김 대표는 '에이전틱 AI 시대의 기후테크'를 주제로 AI 기술 발전과 기후 산업의 융합 방향성을 제시했다.
이번 행사에는 알리 이자디 블룸버그NEF 아시아태평양 대표, 정기석 삼성물산 상무 등이 발제자로 나섰다. 패널 토론에는 정수종 서울대 교수를 좌장으로 딜로이트, 카카오, SK하이닉스 등에서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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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WCE는 'AI를 위한 에너지, 에너지를 위한 AI'를 주제로 산업통상자원부, 국제에너지기구(IEA), 세계은행(WB)이 공동 주최한다. 행사는 APEC 에너지장관회의 등 3개의 장관급 국제회의와 연계해 열렸다.
김동환 대표는 "생성형 AI는 기후위기와 같은 인류 공동 과제 해결에 핵심 역할을 할 것"이라며 "국제 협력의 장에서 지속가능한 AI의 가치를 제시하고 글로벌 기후테크 의제 형성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