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티투마루가 인공지능(AI) 인재 양성과 청소년의 AI 리터러시 함양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나섰다. 미래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청소년들의 창의적 시도와 학습 과정을 지원하려는 취지다.
포티투마루는 경기도 성남시 포스코DX 판교사옥에서 열린 '제6회 전국 청소년 AI 창의 경진대회'에 참여했다고 26일 밝혔다. 이 대회는 포스코DX와 한국인공지능산업협회가 공동 주최하고 교육부가 후원하는 국내 대표 청소년 AI 경진대회다.
이번 대회는 전국 청소년을 대상으로 창의적 AI 아이디어 발굴과 구현 능력을 겨루는 장으로 마련됐다. 특히 올해는 AI 접근성이 상대적으로 낮은 취약계층과 농어촌 학생들을 위한 특별전형을 신설해 교육 기회 격차를 줄이는 데 의미를 더했다.

본선에 진출한 팀들은 서울대 AI연구원과 포스코DX AI기술그룹 멘토진의 지도를 받았다. 학생들은 이 과정을 통해 아이디어를 구체화하고 프로토타입을 개발하는 등 실질적인 역량을 키웠다.
대회 본선은 부스 전시와 최종 발표로 진행됐으며 총 6개 팀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시상은 교육부 장관상, 포스코DX 사장상, 한국인공지능산업협회장상 등으로 이뤄졌다.
최종 심사위원단은 산업계와 학계를 대표하는 5인으로 구성됐다. 김동환 포티투마루 대표는 산업계 대표 심사위원으로 참여해 기술 평가를 넘어 사회문제 해결과 미래 가치 창출 가능성에 중점을 둔 심사를 진행했다.
포티투마루는 초거대 언어모델의 환각 현상을 완화하는 독자 기술을 보유한 생성형 AI 스타트업이다. 검색증강생성(RAG) 기술인 '알에이지42(RAG42)'와 AI 독해 기술 '엠알씨42(MRC42)'를 결합하고 전문 산업 분야에 특화된 경량화 모델 '엘엘엠42(LLM42)'를 개발해 서비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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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회사는 기업 내부 데이터 유출 우려 없이 안전하게 AI를 활용할 수 있는 '프라이빗 모드'를 지원한다. 이를 통해 솔루션 구축과 학습, 서빙에 들어가는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김동환 포티투마루 대표는 "청소년들이 직접 AI 아이디어를 기획하고 구현해보는 경험은 미래 사회가 요구하는 AI 리터러시와 문제해결 역량을 키우는 중요한 기회"라며 "이번 경진대회를 통해 미래 세대가 AI를 올바르게 이해하고 활용하는 힘을 기를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