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국립중앙박물관을 찾은 관람객이 400만명을 넘어섰다.
21일 국립중앙박물관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이달 20일까지 국립중앙박물관을 찾은 관람객은 총 407만3천6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기록한 누적 관람객 233만3천976명의 1.7배에 달하는 수치다. 외국인 관람객은 13만9천744명으로 약 1.1배 증가했다.
박물관 연간 관람객이 400만명을 넘어선 건 2023년 이후 두 번째다.

국립중앙박물관은 지난 2023년 총관람객 418만285명을 기록해 전 세계 박물관·미술관 관람객 수 6위에 올랐다.
현재 추세라면 국립중앙박물관 연간 관람객 기록은 역대 최대치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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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중앙박물관에 따르면 올해 7월 총 74만2천167명이 박물관을 찾았고 8월에는 60만9천4명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다.
유홍준 관장은 "한국 전통문화에 대한 폭넓은 이해와 관심을 바탕으로, 넷플릭스 '케이팝 데몬 헌터스'를 비롯해 다양한 콘텐츠가 확산되길 바란다"며 "2030세대를 포함한 여러 세대의 방문이 늘고 있는 만큼 이러한 흐름을 이어가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