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이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으로 6선 추미애 의원을 내정했다.
김병기 원내대표는 6일 최고위원회의에서 “특별하고 비상한 상황인 만큼 일반적 상임위원장 선발에서 벗어나 검찰 개혁과 관련해 가장 유능하고 검찰 개혁을 이끄는 추미애 의원께 위원장직을 맡아 달라고 요청했다”고 밝혔다.
상임위원장은 본회의 의결을 거쳐야 한다. 이에 따라 8월 국회서 교체 선출이 이뤄질 전망이다.

법사위원장을 맡고 있던 이춘석 의원은 지난 4일 오후 국회 본회의장에서 휴대전화로 주식 거래 내역을 확인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계좌 주인이 보좌진으로 알려쳐 차명 거래 의혹이 제기됐다.
정청래 민주당 대표는 당 윤리감찰단에 긴급 진상조사를 지시했으나 이 의원은 당일 오후 8시께 정 대표에게 전화로 자진 탈당 의사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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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당과 함께 법사위원장 자리도 함께 내려놓아 법사위원장은 공석이 됐다.
현재 국방위원회 소속인 추 의원은 6선 최다선으로 문재인 정부에서 법무부 장관을 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