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모빌리티(KGM)는 25일 올해 2분기 매출액 1조362억원, 영업이익 179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전년 대비 매출액은 8.1%, 영업이익은 70.5% 증가한 수치다.
상반기 기준 매출액은 1조9천432억원, 영업이익은 285억원으로 집계됐다. KG모빌리티는 2002~2004년 이후 21년 만에 3년 연속 상반기 흑자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상반기 판매는 내수 1만8천321대, 수출 3만4천951대 등 총 5만3천272대다. 전년 동기 대비 수출은 7.3% 증가했지만, 내수(23.6%) 감소로 전체 판매는 5.8%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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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모빌리티는 액티언 하이브리드의 본격 출고로 판매 물량은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하반기 판매 물량 증가와 흑자 규모 확대 등으로 수익성 개선에 나서겠다는 계획이다.
KGM 관계자는 "내수 위축에도 불구하고 수출 물량 상승세와 함께 환율 효과와 수익성 개선 노력 등으로 영업실적만으로 2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며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는 수출은 물론 내수 시장 대응에도 만전을 기해 하반기 판매 물량 증대와 함께 수익성을 더욱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