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거·치킨 프랜차이즈 맘스터치가 올해 안에 전주와 용인에 드라이브 스루(DT) 매장을 새롭게 열고 브랜드 외연 확장에 속도를 낸다. 안양석수역점, 제주 오라이동점에 이어 각각 3번째와 4번째 DT 출점이다.
맘스터치는 21일 “전주와 용인을 포함해 연내 수도권과 지방 거점 도시에 차량 중심 상권을 타깃으로 10곳 이상의 DT 매장을 추가 출점할 예정”이라며 “새로운 상권에서의 고객 유입과 매출 견인을 동시에 노릴 것”이라고 밝혔다.
맘스터치의 DT 매장은 월 차량 유동량 80만 대 이상, 4차선 이상 도로 접면, 300평 이상 부지 확보 등 입지 기준을 통해 선별된다. 실제로 안양석수역 DT점은 경인고속도로 진입로에 인접해 출퇴근 수요와 주거지 수요를 동시에 포섭하며, 제주 오라이동 DT점은 자동차 의존도가 높은 제주시 생활권에 위치해 고정 수요층 확보에 성공했다.

이번에 출점이 확정된 전주와 용인 역시 차량 기반 상권으로 평가되는 지역으로, 기존 도보 중심 외식 수요를 대체할 수 있는 잠재력이 높다.
맘스터치 DT의 가장 큰 강점은 ‘QSR(Quick Service Restaurant) 플랫폼’을 지향한다는 점이다. 싸이버거, 빅싸이순살, 순살치킨 등 시그니처 메뉴는 물론, 업계 최초로 도입한 조각피자까지 포함해 다양한 메뉴를 빠르게 제공한다.
또한 고속 컨베이어 시스템과 수요 예측 기반 주방 설계로 평균 2분 내 음식 제공이 가능하다. 속도와 품질, 메뉴 다양성이라는 세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았다는 평가다. 최근 문을 연 제주 오라이동 DT점은 피자 매출 비중이 전체의 20%를 유지하며, 메뉴 확장 전략의 성과를 보여주고 있다.
관련기사
- 맘스터치, 제주 첫 드라이브스루 매장 열어2025.06.27
- 버거 없는 버거킹·크보빵 없는 편의점...SPC삼립 사고 '불똥'2025.05.26
- 호요버스 ‘붕괴: 스타레일’, 맘스터치와 컬래버레이션 실시2025.04.21
- 드라이브 스루에도 VIP가... 맥도날드, 스페셜 팩 2종·VIP 클럽 출시2025.05.22
맘스터치는 DT 매장을 통해 기존 직영 도심 매장으로는 도달하기 어려웠던 차량 중심 소비자와 외곽 상권 고객을 공략하고 있다. 신규 고객 유입은 물론, 브랜드 인지도 제고와 가맹점 시너지까지 노릴 수 있는 전략적 거점으로 활용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회사 관계자는 “맘스터치만의 차별화된 QSR 플랫폼 서비스를 차량 유동량이 많은 도심 대로변과 전국 주요 도로 상권으로 확장해 브랜드 가시성을 높이고 있다”며 “입지 특성에 맞는 설계와 메뉴 전략을 통해 고객 경험 완성도를 지속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