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경훈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17일 전국적인 집중호우에 따른 방송통신 시설, 인력의 피해 상황을 파악하고, 신속한 조치를 위한 대응체계를 점검했다.
과기정통부 본부, 우정사업본부 등 63개 소속 산하기관의 인력과 시설의 피해는 일어나지 않았으나 방송통신 시설의 경우 호우로 인한 정전, 침수 등에 따른 일부 피해에 따라 현재 긴급 복구팀이 출동해 장애 장비를 복구하고 있다.
이날 오후 3시 기준 무선 통신은 2천672 국소의 피해 상황에 복구율 58.2%다. 유선 통신은 총 4만8천221회선 피해 상황에 77%의 복구율을 보이고 있다.

과기정통부는 지난 8일부터 본부와 전체 소속기관, 산하기관 대상으로 호우 시 피해가 예상되는 노후구조물의 안전점검, 수방시설 및 배수시설 정비실태 점검 등 재난대비 현장점검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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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방송통신재난 위기경보 '주의' 단계에 따라 주요 방송통신 사업자에게 6시간 간격으로 피해 복구 현황을 보고 받고 있으며, 주요 사업자와 상시 대응체계를 유지하여 피해 확산 시 방송통신재난 위기경보를 상향해 대응할 예정이다.
과기정통부는 "앞으로도 호우가 예상되는 만큼 일회적인 점검에 그치지 않고 국민 생활에 밀접한 방송통신 시설과 인력, 집배원과 우체국 등에 대한 호우 대비 사전 점검을 강화하고 신속한 대응체계를 유지해 피해가 최소화 되도록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