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촌치킨-한식진흥원, 한식·K치킨 글로벌 경쟁력 키운다

외국인 체험 프로그램·글로벌 협력 확대

유통입력 :2025/07/04 10:26

교촌치킨을 운영하는 교촌에프앤비가 한식진흥원과 한식 및 K-치킨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대한민국 대표 치킨 브랜드로서의 위상을 기반으로, 세계 시장에서 K-푸드의 입지를 넓히겠다는 전략이다.

양측은 이미 올 상반기 외국인 대상 쿠킹클래스와 전시회를 공동 운영하며 협업 가능성을 확인한 바 있다. 

지난 3월과 6월 ‘교촌1991스쿨’에서는 외국인을 대상으로 치킨과 막걸리 문화 체험, 요리 수업 등을 진행했고, 6월 전시에서는 계열 브랜드 ‘메밀단편’, ‘발효공방1991’의 브랜드 스토리와 플레이팅 시연 등을 통해 한국 식문화에 대한 현장 반응을 이끌어냈다.

전시회 현장. (사진=교촌에프앤비)

이번 MOU를 계기로 양 기관은 외국인 대상 체험 프로그램 확대, 한식과 K-치킨 공동 홍보 프로젝트 등 다양한 글로벌 협력사업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관련기사

교촌에프앤비 관계자는 “지금까지 한식진흥원과 함께한 프로그램에서 외국인들의 높은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이번 협약은 교촌이 K-치킨을 세계에 효과적으로 알릴 수 있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교촌치킨은 국내뿐 아니라 미국, 중국,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등 7개국에 약 83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