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원순환 기업 DS단석이 지속가능항공유(SAF) 시장 공략을 이어낙나다.
DS단석은 일본 코스모 오일이 내달 가동하는 연산 3만톤 SAF 생산 설비에 투입할 전처리 원료(UCO·CORSIA 인증) 관련으로 약 14억원 규모 납품 계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계약 체결로 납품하는 SAF 전처리 원료는 초도 거래건이다. 해당 물량은 이달 하순 선적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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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매는 일본 소지츠상사를 경유해 진행되며, 일본내 정유사에서도 해외산 UCO를 상업적으로 사용하는 것은 최초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2027년까지 약 30조원 규모가 예상되는 글로벌 항공유시장으로의 사업 확대 발판을 마련했다고 부연했다.
DS단석 관계자는 "SAF 설비에는 수거된 UCO를 직접 투입할 수 없어서, 당사에서 전처리해서 품질을 높인 뒤 원료를 납품하는 계획"이라며 "5월말 초도 물량 이후 품질 결과 및 국내 물류 프로세스를 정립해서 7월부터 정기적으로 공급이 가능하도록 타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