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 "24일 오후 9시 한미 2+2 통상 협의"

최상목 경제부총리·안덕근 산업부 장관 출국 예정

디지털경제입력 :2025/04/21 11:23    수정: 2025/04/21 13:43

최상목 경제부총리와 안덕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오는 24일 21시(미국시간 오전 8시) 미국 현지에서 통상 협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2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제5차 경제안보전략 TF 회의를 개최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번 회의에는 최상목 경제부총리와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조태열 외교부 장관, 방기선 국무조정실장, 정인교 통상교섭본부장, 성태윤 대통령비서실 정책실장, 신원식 대통령비서실 국가안보실장, 박성택 산업부 1차관, 남형기 국조실 국무2차장 등이 참여했다.

이날 회의는 미국 측의 요청으로 우리측 경제부총리,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미국 재무부장관, 무역대표부(USTR) 대표간 2+2 통상협의를 개최하게 됨에 따라 협의 계획 등을 논의하기 위해 진행됐다.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TF 회의에서 한덕수 권한대행은 오는 24일 21시(미국시간 오전 8시) 최상목 경제부총리, 안덕근 산업부 장관이 미국 베센트 재무부 장관, 그리어 무역대표부(USTR) 대표와 한-미 2+2 통상협의를 개최하고, 이어서 한미 양국의 통상장관끼리 개별협의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경제부총리와 산업부 장관을 공동 수석대표로 한 정부 합동 대표단이 미국으로 출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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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자리에서 한 권한대행은 “정부는 국익 최우선의 원칙 하에 차분하고 진지하게 협의하여 양국이 상호 윈-윈할 수 있는 방안을 찾기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협의가 성공적으로 진행되기 위해서는 정부와 기업의 노력, 국민과 언론의 지원 그리고 정치권의 협력이 절실하다”며 국익 관점에서 초당적인 협력을 정치권에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