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7년 연속 GM 우수 공급사 선정…"전장 경쟁력 입증"

올해 ‘최우수 크리에이티비티 팀’ 뽑혀…3년 연속 ‘적시 공급상'도 받아

카테크입력 :2025/04/14 11:05

LG전자가 글로벌 자동차 제조사 제너럴모터스(GM)의 우수 공급사로 7년 연속 선정되며, 차량 내 고객경험 혁신 역량을 입증했다.

LG전자는 최근 미국 애리조나주에서 열린 GM의 ‘제33회 올해의 공급사 시상식’에서 ‘최우수 크리에이티비티 팀’으로 선정됐다. 혁신적인 전장부품 솔루션 공급을 통해 차량 내 엔터테인먼트와 연결성을 새롭게 정의한 공로다.

GM은 매년 구매·엔지니어링·품질·제조·물류 분야의 공급사 성과를 평가, GM의 사업 성과뿐 아니라 핵심 가치와 비전을 구현하는 데 기여한 회사를 ‘올해의 공급사’로 선정한다.

진은 미국 애리조나주(州)에서 열린 '제33회 올해의 공급사 시상식'에서 LG전자 VS사업본부장 은석현 부사장(왼쪽에서 네번째)과 VS북미법인장 오해진 상무(왼쪽에서 세 번째) 등이 GM의 크리스틴 토스 전장부품·소프트웨어·커넥티비티 구매 총괄(왼쪽에서 다섯 번째)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는 모습. (사진=LG전자)

LG전자는 2016년·2022년·2023년에 글로벌 구매 및 공급망 운영 측면에서 우수한 품질로 성과 창출에 기여한 공급사에게 수여하는 ‘오버드라이브상'을 수상하는 등 2014년부터 올해까지 총 7회 ‘올해의 공급사’로 선정됐다.

고객 관리 및 A/S 부품 공급과 관련해서도 2023년부터 3년 연속 ‘적시 공급(OTS)상’을 받고 있다. LG전자는 GM 북미 지역에 공급되는 서비스 부품의 적시 공급률 99%를 달성해 지난 3월 골드 어워드를 받았다. 2023년에 이어 두 번째다. 지난해에는 GM 코리아 및 브라질향 부품 적시 공급률 100%를 달성해 플래티넘 어워드에 이름을 올렸다.

LG전자는 소프트웨어중심차량(SDV)으로의 전환을 향한 시장과 고객의 니즈에 대응해 차량용 인포테인먼트(IVI)와 텔레매틱스,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 등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막론한 주요 전장부품 영역 전반에서 제품과 기술 고도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LG전자는 SDV 전환을 위한 차별화된 솔루션 ‘LG 알파웨어’를 앞세워 자동차 산업의 디지털 전환에 앞장서는 중이다. LG 알파웨어는 ▲차량용 엔터테인먼트 솔루션 플레이웨어 ▲AR/MR·AI 기술 등으로 운전자에게 유용한 정보와 몰입도 높은 차량 내 경험을 제공하는 메타웨어 ▲ADAS로 AI 알고리즘과 카메라 센서 등을 통해 운전자와 승객의 행동을 분석, 사고를 방지하고 주행을 돕는 비전웨어 등으로 구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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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는 또 차량용 웹OS 콘텐츠 플랫폼(ACP)을 상용 전기차에 최초 적용하며, 차량을 ‘바퀴 달린 생활공간’으로 만드는 미래 모빌리티 비전을 현실화하고 있다. LG전자의 독자 스마트 TV 플랫폼 웹OS가 제공하는 다양한 고객경험을 차량 내부로 확장, LG채널 등 다양한 프리미엄 콘텐츠로 고객에게 한층 차별화된 모빌리티 경험을 선사한다.

LG전자 VS사업본부장 은석현 부사장은 “혁신적인 자동차 솔루션 개발과 안정적인 공급을 향한 끊임없는 노력을 증명하는 수상 결과”라며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아우르는 통합 모빌리티 솔루션으로 고객사와 파트너십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