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퓨얼셀의 대규모 계약 해지 소식에 주가가 하락하고 있다.
듀산퓨얼셀은 지난달 31일 장 마감 후 지난 2022년 12월 한국전력기술, 금호건설, LS일렉트릭과 체결한 연료전지 시스템 공급 계약을 해지했다고 공시했다.
계약금은 3천988억원으로 계약 직전 해인 2021년 매출액(3천814억원)의 104.56%에 해당하는 대형 수주였다. 하지만 2년이 넘도록 착수 지시서가 미발급되면서 당사자 간 합의로 계약이 해지됐다.

두산퓨얼셀은 “상기 계약은 발주처(EPC)의 착수지시서(NTP) 발급 후 시작될 예정이었으나, 계약해지일(2025년 3월 28일) 현재까지 착수지시서가 발급되지 않아 당사자간 합의로 계약을 해지했다"고 설명했다.
관련기사
- 코오롱 주가, 2주 만에 79% 상승…거래소도 예의 주시2025.03.19
- 美, 자동차 25% 관세 2일부터 부과…업계 주가 줄하락2025.03.27
- 에코프로 12% ↓…공매도 재개 첫날, 배터리주 일제히 급락2025.03.31
- 게임스탑, 비트코인 매입 계획 발표에 주가 12% 급등2025.03.27
한편, 공시 전부터 3거래일 연속 하락 중이던 두산퓨얼셀의 주가는 공시 후에 추가 하락하고 있다. 1일 오전 10시 20분 기준 두산퓨얼셀 주가는 전일대비 3.88% 하락한 1만3천370원을 기록하고 있다. 52주 최저가인 1만3천70원에 근접한 금액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