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수진 의원, '사람중심 기업가정신' 글로벌 정립 토론회 개최

김기찬, 배종태 교수 등 발표...각국 상황에 맞춘 실천전략도 제시

디지털경제입력 :2025/03/31 17:13

국회 최수진 의원(국민의힘)은 31일 오전 10시 국회의원회관 제 1세미나실에서 사람중심 기업가정신(Humane Entrepreneurship) 을 기반으로 한 국제 표준 정립을 위한 '사람중심 기업가정신 글로벌 가이드라인 국제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국제토론회는 사람중심 기업가정신(Humane Entrepreneurship)의 실천 모델을 국제적 기준으로 정립하기 위한 첫 공식 논의의 장으로 마련됐다. 토론회 슬로건은 '어려울수록 기본으로 돌아가라, 기본은 사람이다'는 철학 아래 르네상스의 휴머니즘, 세종대왕의 애민정신, 남명 조식의 ‘경(敬)' 과 '의(義)’ 사상을 현대적 경영철학으로 재조명했다.

이번 국제토론회는 단순한 개념 정립을 넘어, 국가별 실천 가이드라인 설계와 적용에 초점을 맞췄다 . 'Why 를 넘어 How 로: 각국 상황에 맞춘 실천전략 제시'라는 주제로 발표와 토론은 ▲대한민국 ▲미국 ▲중국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홍콩 ▲베트남 ▲아르헨티나 등 많은 해외 전문가들이 온오프라인으로 참석해 글로벌 협력 모델 구축에 힘을 보탰다.

제 1세션에서는 한국형 사람중심 기업가 정신의 뿌리라는 주제로 김기찬 교수(ICSB 의장)가 '사람중심 K- 기업가정신의 원류:남명의 경의사상에서 삼성 창업주 이병철까지'라는 제목으로 발제했다 .

제 2세션에서는 배종태 교수(KAIST)가 사람중심 기업가정신 을 Why(왜 필요한가 ?), What(무엇인가 ?), How(어떻게 실천할 것인가 ?) 라는 세 구조로 설명하며, 헌신과 혁신의 선순환 모델 (Circular Model of Commitment & Innovation)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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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3~4 세션을 통해 중국 CCPIT 와 말레이시아 사례를 통해 중국 기업환경에서의 사람중심 경영 도입 배경과 핵심 개념을 설명하고, 말레이시아 다문화 사회에서 학습과 개발, 포용성,임파워먼트 실현방안을 소개했다.

최수진 의원은 “기업 발전에는 기술 혁신 등 다양한 요소가 중요하지만, 결국 핵심은  '사람중심 기업가정신'으로 인재를 육성하는 것"이라며 "오늘 논의를 바탕으로 향후 ISO 국제표준 제안으로 이어지고, 사람중심 경영철학이 글로벌 기준으로 자리 잡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