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창구 클로봇 대표 "휴머노이드, 일상·산업 혁신 이끌 것"

제조·물류 로봇 시장서 협력 강화

지능형 로봇 서비스 기업 클로봇은 김창구 대표가 매일경제가 주관하는 제10기 인공지능 트랜스포메이션(AX) 리더과정에 연사로 나선다고 24일 밝혔다.

김 대표는 오는 26일 '로봇 소프트웨어 미래 전망'을 주제로 강연할 예정이다. 클라우드 기반 실내 자율주행 소프트웨어에 관한 내용을 주로 다루고, 휴머노이드 로봇 전망도 소개한다.

회사는 최근 레인보우로보틱스와 제조 및 물류 로봇 시장에서의 협력을 강화했으며, 이를 기반으로 자율이동로봇(AMR) 및 휴머노이드 관련 기술 개발을 가속화하고 있다.

김창구 클로봇 대표 (사진=클로봇)

또한 보스턴다이내믹스의 '스팟' 로봇 국내 판권을 확보하며 감시·순찰 로봇 분야에서도 새로운 사업 기회를 창출하고 있다. 휴머노이드 로봇 시장 진출을 위해서도 다각적인 전략을 추진 중이다.

클로봇 관계자는 "다양한 로봇을 하나의 시스템에서 통합적으로 제어·관리할 수 있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며 "이 기술을 활용하면 기존 로봇의 기능을 확장하고, 다양한 서비스를 위한 보다 정밀한 자율주행과 상호작용이 가능해진다"고 말했다.

업계에서는 클로봇의 기술력과 투자 전략이 미래 로봇 시장에서 강력한 경쟁력으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휴머노이드 로봇은 제조 산업, 서비스 산업 등 다양한 산업군에서 활용도가 높아 폭발적인 성장 가능성을 지닌 분야로 평가받는다.

김창구 대표는 "AI 기술은 이제 일상생활과 업무 환경에 필수 요소가 됐고, 휴머노이드 로봇은 향후 산업 전반에 혁신적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며 "클로봇은 차별화된 소프트웨어 기술력으로 글로벌 로봇 제조 파트너들과 함께 휴머노이드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클로봇은 주요 로봇 하드웨어 제조기업들과의 협력을 통해 휴머노이드 로봇의 제어 기술 및 서비스 플랫폼 개발을 강화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