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 "증권사 발행 유동화증권, 전액 변제 목표"

"소상공인 상거래채권 변제 시기 앞당길 것"

유통입력 :2025/03/17 10:07    수정: 2025/03/17 10:23

홈플러스가 매입채무유동화 관련 채권 등에 대해 전액 변제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17일 홈플러스는 “증권사에 의해 발행된 유동화증권(ABSTB 포함) 투자자들은 당사에 대한 직접적인 채권자들은 아니지만 그 변제에 대한 최종적인 책임은 당사에 있다”며 “해당 채권들이 전액 변제되는 것을 목표로 관련 증권사들과 함께 회생절차에 따라 최대한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홈플러스는 “회생절차가 개시되면서 매입채무유동화를 포함한 채권 상환이 일시 유예됨에 따라 정해진 일정에 따라 채권 회수가 이뤄지지 못하게 된 점에 대해서도 다시 한번 더 사과드린다”며 “각 채권자들과 가능한 변제 방안에 대해 성실하게 협의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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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 물품구매 전단채피해자 비상대책위원회는 14일 오전 서울 강서구 홈플러스 본사 앞에서 ‘홈플러스 전단채 사기발행 규탄 기자회견’을 열었다.

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이 밝힌 사재 출연과 관련해서는 “홈플러스 대주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자금 사정이 어려운 소상공인들의 채권을 조속히 지급할 수 있도록 홈플러스에 재정 지원을 하기로 결심하면서 현재 마무리 단계에 있는 영세업자 채권 지급은 물론 소상공인에 대한 대금 지급도 조기에 완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대기업 협력사 채권도 분할상환 일정에 따라 최대한 빨리 변제 완료함으로써 협력사, 입점점주 분들의 불안과 불편을 최소화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