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간 금융과 정보통신기술(ICT) 융합을 연구하고 실무를 담당한 저자가 경험과 통찰을 바탕으로 '금융의 최전선'을 집필했다. 이 책은 금융 산업에서 기술이 어떻게 새로운 기회를 창출하고 있는지를 다루고 있다.
저자(권선무)는 KT그룹에서 핀테크 태스크포스(TF)장과 금융정책담당 등을 역임하고, 케이뱅크의 설립을 주도한 경험이 있다. 케이뱅크에서는 미래금융총괄로서 금융 혁신을 이끌었다. 그 이후 케이뱅크의 모회사인 비씨카드에서 블록체인 등 신금융 사업을 맡으며 다양한 글로벌 금융 트렌드를 주도해 왔다.
책에서는 데이터·인공지능(AI)·블록체인 등 신 기술이 어떻게 금융의 지형을 바꿔놨는지와 빅테크의 금융 진출에 대해 다뤘다. AI가 최근 화두가 되는 시대에서 데이터가 현대 금융 서비스의 핵심이라는 저자의 분석은 날카롭다.

AI는 금융 리스크관리와 고객 맞춤형 서비스 제공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AI는 금융 서비스에서 거래 확인, 의심 거래 탐지와 같은 기존 업무를 자동화하고, 고객의 소비 패턴을 예측해 보다 개인화된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 책은 특히 생성형 AI는 금융 산업의 마케팅과 컴플라이언스에 미치는 영향도 깊이 있게 다루며, AI 기술이 미래 금융 서비스에서 가지게 될 역할을 분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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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는 비자(Visa)와 마스터카드(MasterCard)가 장악하고 있는 글로벌 결제 시장에 도전하는 핀테크 스타트업들의 사례를 중심으로, 인도와 브라질의 즉시 결제 시스템과 같은 혁신적인 결제 모델에 주목했다.
금융과 기술의 결합 현장을 목격한 저자는 이 책을 통해 금융이 당면한 오늘의 문제와 내일의 해답을 모색한다. 현업에서 금융의 변화를 맞닥뜨려야 하는 임직원은 물론이고 미래의 물결에 몸을 맡겨야 하는 학생들에게도 유익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