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진로, 수출 전용 신제품 ‘레몬에이슬’ 출시

3월 말 일본 첫선...26개 이상 국가에서 판매 예정

유통입력 :2025/03/05 09:54

하이트진로가 수출 전용 신제품 ‘레몬에이슬’을 출시한다고 5일 밝혔다.

레몬에이슬은 하이트진로가 6번째로 선보이는 플레이버로, ▲자두에이슬 ▲딸기에이슬 ▲복숭아에이슬 등에 이은 네 번째 수출 전용 제품이다. 3월 말 일본을 시작으로 ▲미국 ▲중국 ▲베트남 등 전 세계 26개 이상의 국가에서 순차적으로 판매될 예정이다.

최근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글로벌데이터(GlobalData)에 따르면, 세계 플레이버 주류 시장은 2020년부터 2024년까지 연평균 9.3%로 지속 성장 추세를 보이며 2029년까지 약 70조 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보고 있다.

회사의 과일리큐르 6종. (사진=하이트진로)

이런 글로벌 트렌드와 함께 하이트진로의 과일 리큐르 제품의 판매량은 2018년부터 2023년까지 연평균 성장률 약 52%를 기록하며 해외 수출을 견인하고 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하이트진로는 글로벌 주류 시장 트렌드와 소비자들의 다양해진 수요를 반영하고, 과일 리큐르 제품의 성장을 바탕으로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대해 판매 성장을 가속화시켜 진로를 대중화시킨다는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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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몬에이슬은 알코올 도수 13도로, 레몬의 맛과 향을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글로벌 플레이버 출시 트렌드 조사를 통해 레몬을 선정하고, 주질 개발과 테스트를 통해 맛의 완성도를 높였다.

한편, 하이트진로는 지난 2015년 태국에 자몽에이슬 수출을 시작으로 해외에 과일 리큐르 시장을 개척했다. 이후 2023년 과일리큐르 제품의 판매량은 2018년 대비 약 8배 성장, 해외 소주 수출 비중의 48%를 차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