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미르, 글로벌 솔레노이드 시장 진출

두바이 업체와 첫 직수출 계약

디지털경제입력 :2025/02/20 22:49

지구관측 인공위성 전문기업 루미르는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 본사를 둔 글로벌 엔지니어링 기업 아미다스 시큐리텍과 선박 엔진 밸브용 솔레노이드 제품 첫 직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아미다스 시큐리텍은 세계 23개국, 47개 이상의 글로벌 기업에 석유·가스, 군사·보안, 친환경 해운 등 다양한 산업에서 핵심 부품을 공급하고 있다.

세계 최초로 IECEx 방폭인증을 획득한 루미르 선박 엔진용 솔레노이드 SE80P (사진=루미르)

루미르의 솔레노이드는 친환경 고효율 선박 엔진 시스템의 핵심 부품이다. 국제해사기구(IMO) 환경 규제 대응 및 연료 효율 극대화에 최적화된 기술력을 갖추고 있다.

능동형 연료제어 기술을 통해 연료 분사량을 정밀하게 조절해 완전연소를 유도하고, 이를 통해 연비 절감 및 환경오염 저감 효과를 제공한다.

세계 최초로 IECEx 방폭 인증을 획득해 조선·해양, 방산, 석유·가스 플랜트 등 고도의 신뢰성이 요구되는 다양한 산업군에 활용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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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 지역은 친환경 해운 및 군사·보안 장비 현대화에 대한 투자를 지속 확대하고 있어, 루미르의 솔레노이드 기술이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루미르 관계자는 "해외 수출 물량을 지속 확대하고 글로벌 시장 점유율을 빠르게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