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국가표준기술력향상사업’에 지난해보다 22% 늘어난 425억원을 지원한다고 19일 밝혔다. 지난해 5월 국표원이 미래를 이끌 첨단분야 국제표준 개발 확대를 위해 발표한 ‘첨단산업 국가표준화 전략’의 후속 조치다.
올해 인공지능(AI)·반도체 등 선제적으로 국제표준화가 필요한 12개 첨단산업 분야 신규과제에 117억원을 지원한다. 또 의료·환경 등 범부처 기반산업 표준화 지원도 함께 진행한다.

기존에 지원 중인 무탄소 에너지·탄소중립 등 미래산업을 위한 계속과제(308억원)도
차질없이 지속 추진할 예정이다.
관련기사
- 국표원, 양자기술 등 첨단산업 표준 국제공동개발 확대2025.01.22
- 새해 산업부 R&D 제도, 연구자 정산부담 완화 등 23건 개정·고시2025.01.02
- 국표원, 해외직구 안전성 조사 확대…제품시장 감시 강화2025.01.15
- 국표원, 22개 지자체와 손잡고 제품안전 확보 나서2024.09.08
한편, 올해부터 더 많은 연구자가 표준화 과제에 참여할 수 있도록 산업기술혁신사업 공통 운영요령 개정을 통해 한 명의 연구자가 동시에 수행할 수 있는 연구과제 수의 제한을 없앴다.
오광해 국가기술표준원 표준정책국장은 “향후 표준 R&D에 우수한 연구자가 지속해서 참여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면서 “첨단분야의 주도적인 국제표준 개발을 통해 우리 기업의 글로벌 신시장 진출을 적극적으로 돕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