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ENP, 영업익 398억원…전년비 17.6%↑

고부가 제품 판매증가 및 생산체계·유통채널 최적화로 실적 개선

디지털경제입력 :2025/02/19 10:14

산업용 엔지니어링플라스틱 전문기업 코오롱ENP가 지난해 역대 최대치인 2022년에 이어 두번째로 높은 실적을 기록했다.

코오롱ENP는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 4천862억원, 영업이익 398억원을 기록했다고 19일 공시했다. 전년 대비 매출은 6.6%, 영업이익은 17.6% 증가한 규모다.

코오롱ENP는 전략적 판단을 통해 어려운 환경에도 견조한 실적을 이어갔다. 지난해

글로벌 경기 침체에 따라 경쟁이 심화되며 시장가격은 하락했지만 메디컬 시장에 제품을 공급하는 등 고수익 제품 비중을 확대했다. 또한 제품군을 통폐합해 생산체계 및 유통채널을 최적화해 매출과 수익성을 모두 개선했다.

코오롱ENP 관계자는 “2025년에도 메디컬 제품의 판매 확대와 POM 컴파운드, 고강성

POM 등 고부가가치 제품군의 판매 포트폴리오를 확대해 수익성 기반 성장을 이어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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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획”이라며 “주주환원정책을 적극적으로 검토해 적정한 기업가치가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코오롱ENP는 이날 이사회에서 2024년도 현금배당으로 1주당 200원, 배당총액으로는 76억원을 지급하는 것으로 결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