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라비티는 14일 2024년 매출 5천10억원, 영업이익 85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각각 31.0%, 46.9% 감소한 수치다.
지난해 4분기 잠정 연결 기준 매출은 1천300억원, 영업이익은 160억원으로 집계됐다. 4분기 매출 증가에는 지난해 10월 동남아시아 지역에 론칭한 ‘더 라그나로크’, 대만∙홍콩∙마카오 지역에 론칭한 ‘라그나로크: 리버스’, 11월 일본 지역에 론칭한 ‘라그나로크X: 넥스트 제네레이션’의 매출 증가가 영향을 미쳤다.
올해 상반기에는 ‘라그나로크X: 넥스트 제네레이션’을 북중남미와 유럽 지역에 론칭할 예정이며, ‘라그나로크 랜드버스’는 블록체인을 제외한 PC 버전으로 베트남 지역에 출시한 후, 하반기 중남미 지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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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라그나로크 크러쉬’는 하반기 중국과 일본을 제외한 글로벌 지역에 출시되며, ‘라그나로크 약속된 모험(가칭)’은 연내 론칭될 예정이다. 2024 지스타에서 첫선을 보인 라그나로크 IP의 정식 넘버링 타이틀 ‘라그나로크3’는 2026년 글로벌 론칭을 목표로 개발 중이다.
그라비티는 라그나로크 지식재산권(IP)의 글로벌 영향력을 확장하는 동시에 신규 IP를 활용한 다수의 타이틀을 해외 여러 지역에 선보이며 신성장 동력 확보에 나설 계획이다. 레트로 리메이크 게임 ‘스노우 브라더스 2 스페셜’은 4월 닌텐도 스위치와 스팀을 통해 글로벌 출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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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외에도 ‘드래고니카 뉴 오리진’은 5월 동남아시아 지역, 전략 카드 배틀 게임 ‘히어로즈 갬빗’은 상반기 글로벌 지역에 출시된다. ‘건바운드’는 상반기 동남아시아 및 중남미 지역, ‘스코프 히어로’는 연내 일본 지역에 선보일 계획이다.
그라비티 관계자는 “2024년은 국내∙외 지역에서의 지속적인 타이틀 론칭에 따른 실적 증가뿐 아니라 신규 타이틀들의 매출 기여로 인해 2분기부터 분기마다 전분기 대비 매출 상승을 기대하고 있다”며 “특히 기존 서비스 지역인 동남아시아, 대만∙홍콩∙마카오뿐 아니라 중남미, 유럽 등 새로운 해외 시장으로 라그나로크 IP의 영향력을 확대하고 신규 IP와의 시너지를 통해 실적 호조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