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후 12개월 미만 신생아와 영아를 포함한 24개월 이하의 소아를 대상으로 한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RSV) 예방 항체주사 접종이 개시됐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사노피 코리아와 ‘베이포투스’의 국내 공급을 개시했다. 베이포투스는 5개월 이상 예방효과가 지속된다. 때문에 1회 접종만으로 10월부터 3월까지의 RSV 감염 시기를 예방하는데 도움이 된다.

지난 2022년 유럽 의약품청(EMA) 승인 이후 미국·캐나다·호주 등지에서 허가가 이뤄졌다. 관련해 미국 질병통제센터(CDC)는 RSV으로 인한 입원에 대해 베이포투스의 예방효과를 90%로 평가했다.
RSV는 폐렴과 모세기관지염 등 하기도 감염증을 포함한 호흡기 감염을 발생시켜 영유아 입원 원인 중 하나다. 전 세계 영유아 90%는 2세가 지나기 전 RSV에 걸리는 것으로 보고됐다.
신봉식 대한분만병의원협회장은 “RSV 항체주사 접종 개시는 영유아와 고위험군 보호를 위한 첫걸음”이라며 “RSV는 신생아에게 심각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감염병이므로 예방이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