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X, 도쿄서 네이버웹툰 ‘입학용병’ 팝업 진행

현지 팬덤 공략하며 일본 비즈니스 가속화

인터넷입력 :2025/02/07 14:40

디지털 IP 엔터테인먼트 기업 IPX(구 라인프렌즈)가 네이버웹툰의 일본어 서비스 라인망가와 손잡고, 웹툰 ‘입학용병’의 최초 팝업스토어 ‘The Perfect Soldier(완벽한 용병)’을 라인프렌즈 스퀘어 시부야에서 선보인다고 7일 밝혔다. 회사 측은 사전 행사의 입장 예약이 반나절도 안돼 마감되는 등 현지 팬들의 반응이 뜨겁다고 설명했다. 

한국 웹툰 ‘입학용병(글/그림 YC/락현)’은 가혹한 시간을 보낸 전직 최강용병이 가족과 친구의 사랑을 통해 성장해가는 통쾌한 액션극으로, 일본 라인망가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며 2023년부터 2년 연속 라인망가 연간 랭킹 1위를 석권한 바 있다.

라인프렌즈 스퀘어 시부야에서 성황리에 오픈한 ‘The Perfect Soldier(완벽한 용병)’ 팝업

IPX는 이번 ‘입학용병’ 팝업을 시작으로 향후 스크린에서만 접할 수 있었던 다양한 웹툰 IP를 팝업, 제품, 라이선스 사업 등 온오프라인을 아우르는 IP 경험으로 구현해 현지 팬들과의 접점을 넓힌다는 전략이다. 전세계적으로 인기인 K-웹툰의 질주를 일본 시장에서 자사만의 IP 비즈니스로 새롭게 이어나가며 팬들의 취향을 공략, 일본 내 IP 비즈니스 확장을 가속화할 것으로 기대된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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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팝업에서 가장 눈에 띄는 공간은 지하 1층에 위치한 약 40평 규모의 대형 미디어존이다. 이 공간은 ‘입학용병’ 속 캐릭터와 작가의 세계관에 깊이 몰입할 수 있게 만들어졌다. 벽면과 바닥을 감싸는 입체적인 영상과 소리는 방문객이 등장인물 중 하나가 되어 주인공이 펼치는 화려한 액션극을 즐길 수 있는 특별한 미디어 체험을 선사한다. 팝업에는 일본 유명 성우 사이토 소마가 주인공의 목소리로 열연을 펼치는 특별 영상도 상영돼 긴박하고, 통쾌한 현장감으로 웹툰을 보다 현실감 있게 즐길 수 있다.

또한, 웹툰에서는 볼 수 없었던 특별한 비주얼과 제품도 현지 팬들의 눈길을 끌었다. 락현 작가가 이번 팝업을 위해 새롭게 그려낸 주인공들의 일러스트가 담긴 키홀더, 스탠드, 태피스트리 등이 공개되어 특별함을 더했다. 또, IPX가 웹툰에서 영감을 받아 크리에이티브하게 디자인한 밀리터리 카모플라쥬 패션템과 주인공이 근무하게 되는 SW그룹의 래플리카 패션템 및 사무용품, 사원증 등도 인물의 입체감을 살렸다는 평을 들으며 관심을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