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뷰티테크 기업 에이피알(대표 김병훈)이 300억원 규모의 대규모 자사주를 취득하기로 결정했다고 4일 공시했다.
에이피알은 NH투자증권을 신탁기관으로 하는 300억원 규모의 자기주식취득 신탁계약을 체결했다. 해당 계약에 따라 NH투자증권은 2025년 8월 3일까지 에이피알의 자사주를 취득할 예정이며, 신탁계약을 통해 취득된 주식은 전량 소각 예정이다.
에이피알은 이로써 지난해 5월 경영진의 자사주 매입을 시작으로 통산 세 번째이며, 회사 차원에서는 지난해 6월 이후 두 번째 진행이다. 에이피알은 지난해 5월 김병훈 대표이사 이하 총 3인의 경영진이 책임 경영 의지를 표명하며 자사주 매입을 실행한 바 있다. 또한, 지난해 6월에는 총 600억원 규모의 자사주 취득 결정 공시를 냈으며, 이때 취득된 자사주는 지난 1월 8일 전량 소각 결정된 바 있다.

에이피알 관계자는 “회사는 단기적 변동성과 별개로, 계속 성장 중인 실적과 글로벌 시장 영향력 확대 등을 감안한 장기 성장성에 대해 높은 자신감을 갖고 있다”며 “앞으로도 주주가치 최대화를 위한 관련 정책 추진을 꾸준히 이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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