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주 만에 2년치 학습"…AI, 교육의 미래 재정의하나

AI 기반 교육 프로그램 '1200%' 학습 효율성 증명…교육 격차 해소에 기여

컴퓨팅입력 :2025/01/28 15:17

인공지능(AI)이 2년 분량의 교육을 단 6주 만에 압축한 혁신 사례가 전 세계의 이목을 끌고 있다.

28일 싸이콜로지 투데이 등 외신에 따르면 나이지리아 에도 주에서 실행된 AI 기반 교육 프로그램은 30일간 학생들에게 영어, 디지털 리터러시, AI 기본 개념 등 다양한 분야를 교육하며 약 2년치 학습량에 해당하는 성과를 성공적으로 달성하게 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파일럿 프로그램에서 학생들은 생성형 AI 도구를 활용한 맞춤형 학습으로 학습 효율성과 몰입도를 크게 향상시켰다. 특히 여학생들의 학업 성과가 눈에 띄게 개선돼 성별 격차 해소 가능성을 보여줬다.

인공지능(AI)이 2년 분량의 교육을 단 6주 만에 압축한 혁신 사례가 전 세계의 이목을 끌고 있다. (사진=세계은행)

이 프로그램은 교사와 AI가 협력하는 방식으로 운영됐다. AI는 학습 자료를 제공하고 교사들은 학생들의 이해도를 실시간으로 점검하며 적절한 피드백을 제공했다.

성과를 높이기 위해 전력 및 인터넷 인프라의 안정성도 강화됐다. 안정적 환경 덕분에 학생들은 AI 도구를 최대한 활용하며 학습 과정에 몰입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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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AI 도구는 지역 상황에 맞춘 프롬프트와 학습 자료를 제공하며 현지화 가능성을 높였다. 이와 같은 유연성은 AI 교육 모델이 다양한 환경에서 성공적으로 적용될 가능성을 보여준다고 전문가들은 평가한다.

세계은행은 "나이지리아의 사례는 AI가 글로벌 교육 격차를 해소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며 "투자와 정책적 지원이 더해진다면 이 모델은 전 세계로 확산될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