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이 23일 내란 우두머리 혐의를 받는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구속기간 연장을 신청했다.
24일 법조계에 따르면, 검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본부(본부장 박세현 고검장)는 전날 윤 대통령에 대한 구속기간 연장을 신청했다.
연장 요청은 서울중앙지법에 이뤄졌다. 앞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는 윤 대통령 주거지 관할 등을 사유로 서울서부지법에 구속영장을 청구했는데, 검찰은 내란 사건 관할을 중앙지법으로 본 것으로 풀이된다.
검찰이 신청한 구속 만료 시점은 2월6일이다.
관련기사
- 공수처, '내란 우두머리' 혐의 尹 기소요구…검찰로 사건 이첩2025.01.23
- '내란 우두머리' 혐의 윤석열 구속...현직 대통령 최초2025.01.19
- '내란 우두머리' 혐의 윤석열 대통령 체포2025.01.15
- 내란 규명 국회 국조특위, 14일부터 기관보고2025.01.07
법원의 결정은 이르면 이날 중 나올 것으로 보인다.
검찰은 법원의 구속기간 연장 허가를 받은 뒤 윤 대통령을 상대로 옥중조사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신속한 조사를 위해 이르면 주말께 조사에 나설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