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언로켓, AI 웹툰 에이전트 '젠버스 알파'로 시장 확대

26일 공식 출시… "창작자 맞춤형 지원해 웹툰 제작 과정 도울 것"

컴퓨팅입력 :2025/01/14 10:33

라이언로켓이 인공지능(AI) 웹툰 에이전트 서비스로 시장 확대에 나섰다.

라이언로켓은 오는 26일 '젠버스 알파'를 공식 출시하면서 본격적으로 기업간소비자거래(B2C) 시장에 진출한다고 14일 밝혔다. 젠버스 알파는 프로 웹툰 창작자를 위한 맞춤형 창작 지원 도구다. 기존 단순 이미지 생성형 AI를 넘어 창작자의 창작 과정 전반을 지원하는 에이전트 역할을 수행하는 데 중점을 뒀다.

라이언로켓은 이미 기업간거래(B2B) 시장에서 젠버스를 통해 웹툰 제작 속도를 10배 올리고 제작 비용을 절반으로 줄이는 성과를 입증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제작한 작품들이 주요 플랫폼 상위 10위권에 진입하는 등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이런 성과를 바탕으로 B2C 시장으로 서비스를 확장해 일반 작가들도 젠버스 알파를 통해 AI 기술을 활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했다.

라이언로켓이 인공지능(AI) 웹툰 에이전트 서비스로 시장 확대에 나섰다. (사진=라이언로켓)

젠버스 알파는 작가의 화풍을 학습하고, 100만 개 이상의 포즈 라이브러리를 제공한다. 사용자가 선택한 포즈와 캐릭터를 즉각적으로 결합해 선화를 생성한다. 이를 통해 반복적인 작업에서 벗어나 창작자들이 캐릭터 설정과 스토리텔링에 더 집중할 수 있도록 돕는다. 기존 AI 도구들이 단순 작업 보조에 그쳤다면, 젠버스 알파는 작가의 스타일을 유지하면서도 작업 속도를 단축하고 창작의 질을 유지할 수 있는 개인화된 지원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차별화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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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언로켓은 이번 서비스를 통해 웹툰 제작 생태계를 혁신하고 작가와 작품을 연결하는 새로운 창작 파트너로 자리 잡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반복적인 작업 부담을 줄이고 더 나은 작품 제작 환경을 조성함으로써 웹툰 제작자들이 창의적인 작업에 더 많은 시간을 할애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정승환 라이언로켓 대표는 "젠버스 알파로 더 많은 작가들이 반복 작업의 부담을 덜고 더 나은 작품을 제작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다"며 "2025년은 젠버스의 글로벌 확장 원년이 될 것이며, 일본과 미국을 중심으로 K-웹툰의 경쟁력을 세계 시장에 알리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