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르웨이 연어 3천원대에…롯데마트, 수산물 할인

오는 16일부터 29일까지 진행…사전 계약으로 50여 톤 원물 확보

유통입력 :2025/01/14 10:49    수정: 2025/01/14 11:01

롯데마트가 원·달러 환율 급등으로 수입물가 상승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수산물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오는 16일부터 29일까지 노르웨이산 ‘내가 만드는 연어(100g/횟감용)’와 ‘내가 만드는 연어(100g/구이용)’를 엘포인트 회원 대상으로 30% 할인한 각 3천990원, 3천710원에 판매한다. 해당 상품은 생선뼈를 전부 발라낸 ‘필렛’ 상품이다.

앞서 롯데마트는 환율이 급등하기 전인 지난해 11월 사전 계약을 통해 50여 톤의 연어 원물을 확보했다. 항공 직송으로 받은 연어 원물을 중간 유통사를 거치지 않고 각 점포에 직배송해 물류비를 절감시켜 판매가를 낮췄다는 설명이다.

지난해 12월 롯데마트 화정점 수산 코너에서 '내가 만드는 연어' 상품을 보고 있는 고객들의 모습. (제공=롯데쇼핑)

롯데마트는 이번 행사로 연어 상품군의 전체 매출이 상승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실제 지난해 12월(12월 12~18일)에 진행한 ‘연어 최저가 행사’ 당시 40% 할인 판매하면서 이 기간 ‘연어회’ 상품군 매출 신장률은 전년 대비 약 60%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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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외에도 롯데마트는 16일부터 22일까지 ‘광어회(350g)’를 엘포인트 회원 대상으로 행사 카드 결제 시 약 40% 할인한 2만7천840원에 선보인다.

조성연 롯데마트·슈퍼 수산팀 MD(상품기획자)는 “사전 계약을 통해 저렴하게 들여온 연어와 광어 원물을 토대로 특가 할인 행사를 준비했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고객들의 장바구니 부담 완화 뿐만 아니라 수산물 물가 안정에도 앞장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