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 한입 크기 음식 인기…매출 82% 늘어

강정·초밥·김밥류 강세…오피스 상권 매출 성장

유통입력 :2025/01/13 13:12

홈플러스는 강정, 초밥 등 한 입에 먹을 수 있는 이른바 ‘원 바이트 밀(한 입 음식)’ 델리 상품 매출이 전년 대비 최대 82% 증가했다고 13일 밝혔다.

지난해 12월 기준, 홈플러스 델리 상품의 카테고리별 매출 신장률을 보면 한입 크기로 조리한 닭강정, 새우강정 등 ‘강정류’ 매출은 전년 대비 최대 81% 증가했다. 같은 기간 초밥류는 최대 36%, 김밥·유부초밥류는 최대 82% 늘었다.

특히 직장인 접근성이 좋은 오피스 상권 점포에서 매출 성장이 두드러진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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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델이 ‘홈플러스 메가 푸드 마켓 라이브’ 강서점에서 새롭게 선보인 ‘고백스시 콤보도시락’을 소개하고 있다. (제공=홈플러스)

강남의 대표적인 오피스 상권에 위치한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학동역점은 지난해 델리 온·오프라인 매출이 전년 대비 약 138% 신장했고 델리 즉시배송 매출은 1005% 늘었다. 광화문점 역시 지난해 델리 즉시배송 매출이 전년 대비 783% 증가했고 12월 한 달 매출도 310%나 뛰었다.

한아름 홈플러스 델리사업팀장은 “고객 소비 트렌드를 반영해 강정, 초밥 등 이른바 ‘원 바이트 밀’ 델리 메뉴를 선제적으로 강화한 전략이 적중했다”며 “앞으로 간편하게 한입에 먹을 수 있는 상품들이 먹거리 시장의 주류로 자리잡을 것이며 이에 대응한 다양한 델리 상품들을 선보이기 위해 상품 개발에 열을 올리고 있다”고 말했다